대구 동구청이 공원 공중화장실 56개소에 양방향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이 비상벨은 긴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에도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사전 등록된 구조 요청 음성인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를 자동으로 인식해 신고를 가능하게 한다.

양방향 비상벨이 음성을 인식하면 즉시 동부경찰서 상황실과 연결된다. 이를 통해 양방향 음성 통화가 가능해지고, 경찰은 신속한 현장 출동과 초동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 이는 위급 상황에서 신체적으로 불편한 시민들도 손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기술과 안전 대응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동구청은 동부경찰서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정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비상벨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공원은 주민 누구나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인 만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범죄 예방과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