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중장기 보건의료 정책을 담을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8월 31일까지 주민 요구도 조사를 진행한다. 구는 12일 이 계획을 밝혔으며, 주민들의 실질적 건강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 수렴 절차다.

강동구가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8월 31일까지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강동구가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8월 31일까지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조사 대상은 강동구민과 구 내 직장·학교에서 생활 중인 주민 등 약 2,600명이다.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참여자가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동구청 및 강동구보건소 홈페이지의 배너 또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건소와 동주민센터에는 종이 설문지도 비치해 둔다.

조사 문항은 지역의 주요 건강 문제와 보건사업 요구도를 파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건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분야, 영유아·아동·청소년·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 문제와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다. 특히 정신 건강과 통합 돌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건사업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반영한 문항도 포함했다. 아울러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하는 정보 제공 방식을 파악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보건사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이후 달라진 지역의 인구·환경, 건강 문제 양상 등과 함께 종합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건강 현안과 우선 과제를 도출해 제9기 계획에 반영할 보건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강동구의 중장기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라며 "주민의 건강 수요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