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공금 횡령 의심 사건에 대응해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시작한다. 11일 밝힌 이번 점검은 유사 사례를 예방하고 공금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9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시가 9월 18일까지 전 부서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실시해 횡령 의심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9월 18일까지 전 부서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실시해 횡령 의심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회계·감사부서를 중심으로 공금관리 전수점검 TF팀을 구성했다. 읍면동, 직속기관, 사업소, 본청 등 전 부서의 지출내역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2026년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의 일반회계·특별회계·기금을 포함한 e호조+ 전체 지출거래이며, 거래처별 지급내역과 직원에게 지급된 지출내역도 함께 확인한다.

TF팀은 부서별 보통예금통장 거래내역서를 제출받아 실제 금융거래 내역과 지출자료를 대조·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e호조+와 금고은행의 예금주 정보 불일치 거래, 거래처명과 예금주명이 다른 거래, 사업·회계담당 공무원 성명이 포함된 거래 등이다. 또한 일반지출 시 보통예금계좌를 이용한 거래나 반복적인 계좌 변경 등 횡령 가능성이 있는 이상거래도 점검 범위에 포함된다.

시는 지출자료와 통장 거래내역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의심거래를 선별하고, 이상거래가 발견될 경우 감사부서의 추가 점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금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정·비위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공금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거래를 사전에 확인하고 부정·비위 행위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공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