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중증 치매 어르신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며 통합사례관리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은하면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단체, 민간 기업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낙상 위험이 있던 열악한 거주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64세 아들이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를 돌보는 가정이다. 해당 가구는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상태였다. 특히 화장실은 타일이 파손되고 변기가 노후돼 치매로 인해 이동과 배회가 잦은 어르신이 넘어질 위험이 높았다. 외벽 단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겨울철 수도관 동파 위험까지 있었다.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홍성군 희망복지팀은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가구의 욕구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은하면 행정복지센터와 은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성군 희망복지팀의 사례관리사업비로 노후 타일과 변기를 교체하고 외벽 단열 및 보수공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민간 기업도 참여했다. 한솔싱크(대표 김재권)는 노후된 싱크대를 새로 교체해주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사랑채움봉사회, 대한적십자봉사회 홍성군협의회, 보름자리봉사단, 서산 어울림봉사단과 연계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시공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방문을 교체해 거주의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홍성군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통합사례관리는 대상자의 어려움을 한 기관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위기가구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민간 후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통합사례관리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