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가구당 5만 원씩 특별 지원한다.

마포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만 1천여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만 1천여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마포구 제공)

7월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8월까지 이어지고 8월 초에도 강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마포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냉방비 지원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8월 7일 기준으로 마포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총 약 1만 1천여 가구가 해당한다.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포구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 명단을 확보한 뒤 대상 가구를 확정하고, 8월 25일 가구주의 대표계좌로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계좌가 등록되지 않았거나 압류방지통장을 사용 중인 등 계좌 입금이 어려운 가구에는 확인 절차를 거쳐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사유로든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대상이 없도록 하려는 배려다.

이번 냉방비 지원사업에는 총 5억 5천만 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냉방비 부담까지 겹치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가 더욱 힘겨울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무더위를 견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이 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급 절차를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