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주최한 '제24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지난 2일 폐막작 공연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외 13개 팀이 선보인 공연들은 97%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여름철 대표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연극제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김천시립문화회관, 김천시립율곡도서관 등 3곳에서 개최됐다. 지역극단·어린이극단을 포함한 국내 11개 팀과 해외 초청작 2개 팀이 총 13개의 가족극과 아동극을 선보였고, 한여름 밤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했다.
올해 연극제는 형식적인 의전 절차를 최소화하고 공연 본연의 몰입감을 높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전체 공연 평균 예매율 97%로 이어졌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단된 구성면 연극단의 창작극 '빨래터에 봄이 오면'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민이 직접 만들고 출연한 연극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면서 시민 주도형 문화예술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폐막작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울림과 따뜻한 여운을 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막을 내렸다.
김천시 관계자는 "높은 예매율과 참여로 연극제를 빛내주신 시민 및 관람객 여러분과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준 출연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매년 더 발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