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6회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했다. '꿈을 향한 도전,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8,210명을 포함해 총 2만 4,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경남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6회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해 2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6회 대학진학박람회를 개최해 2만 4,000여 명이 참여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진학 행사인 대학진학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대입 정보와 진학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진학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장 내 '대학홍보관'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상주하며 최신 입시 동향과 전형별 세부 내용을 안내했다. '진학상담관'에서는 경남교육청 소속 대학진학전문위원단이 학생의 학업 성취도, 진로, 희망 대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진행했다. 이 상담은 사전 신청 단계부터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남교육청과 EBS가 공동으로 진행한 '학습전략설명회'에서는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영역별 효율적인 학습법을 제시했다. '주제특강관'에서는 수시모집 지원 전략과 면접 준비 방법, 대학별 전형 특징 등 대입 준비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했다.

올해 특히 주목받은 곳은 '특수학과관'이었다. 의학, 수산생명의학, 항공운항, 예체능 계열 등에 진학한 선배들이 자신의 지원 과정과 합격 사례를 직접 공유했다. 이들은 전공 탐색 과정에서의 고민뿐만 아니라 직업의 가치와 현실적인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전달해 후배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

도교육청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전형별 대비 연수를 확대 운영했다.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위한 강의도 다양하게 마련해 학년과 대입 준비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진학 지원을 강화했다.

권순기 교육감은 "이번 대학진학박람회는 경남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신력 있는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진정한 진학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안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진학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