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최미희 의원(진보당, 왕조1동)이 지난 14일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노후 보도육교의 전면적인 정비와 단계적 철거를 촉구했다.

최미희 의원이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등 스마트 보행 시설로 대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 순천시의회 제공)
최미희 의원이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대각선 횡단보도 등 스마트 보행 시설로 대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 순천시의회 제공)

최 의원은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된 보도육교가 가파른 계단과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오히려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에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재 순천시 관내에 남아있는 12개 보도육교 전체를 대상으로 이용률과 시설 노후도, 주변 교통사고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철거 및 정비 우선순위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도로와 주변 교통 여건상 존치가 불가피한 시설을 제외하고는 보도육교를 단계적으로 철거한 후, 철거한 자리에 대각선 횡단보도와 바닥형 LED 신호등 등 보행안전 시설을 확충해 사람 중심의 스마트 보행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미희 의원은 "이제는 차량 중심의 통행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순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