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삼문동 밀양강변에서 개최하는 '2026 밀양 수퍼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된다. 시는 '의전 없는 축제', '기다림 없는 축제',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라는 3무(無) 원칙을 내세워 형식적인 개막행사와 과도한 의전을 과감히 배제하고, 방문객의 안전·편의·체험에 역량을 집중한다.

축제 운영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의전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종래의 내빈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를 위해 행사 운영 인력을 내빈 안내에서 방문객 안내, 안전관리, 교통·편의 지원으로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 누구나 물놀이·체험·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방문객의 시간 낭비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도 대폭 강화된다. 수퍼 챌린지 레이스, 수퍼 배드민턴, 수퍼 서바이벌 등 대표 참여형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제를 도입해 현장 혼잡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한다. 공연장 옆 500석 규모의 먹거리존 '수퍼마켓(비어&푸드)'에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므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공연과 체험에 몰입할 수 있다.
가격 투명성도 강력하게 보장한다.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먹거리존 참여 업체와 사전 가격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한다. 더불어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배달의 광장'을 운영하며, 축제장에서 모바일로 음식을 주문하면 결제 금액의 4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페이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부담을 덜면서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올해 축제는 형식적 요소를 덜어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의전보다 시민을, 개막식보다 체험형 콘텐츠에, 형식보다 만족에 중점을 둔 방문객 중심 축제로 밀양의 대표 여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