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제21회 순창장류축제를 내년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순창군은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일 군수와 공무원,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년 예비 글로벌 축제 성공 개최 방안을 점검했다.

순창군이 제21회 순창장류축제의 2026년 글로벌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과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전북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제21회 순창장류축제의 2026년 글로벌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과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했다. (전북 순창군 제공)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축제 대응 최종보고와 축제 준비현황 공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장(醬)문화를 기반으로 한 순창장류축제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홍보 확대, 수용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장류를 활용한 미식·체험 콘텐츠 확대, 해외 홍보마케팅, 다국어 안내서비스 구축,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등 중장기 전략이 제시됐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대폭 강화된다. 글로벌 고추장 만들기,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발효마을 1997, K-푸드 및 세계음식존 운영 등 장류문화를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다. 해외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된다. 외국인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축제장 안내 통합시스템 구축, 다국어 안내서비스, AI 통역 지원 등으로 글로벌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동시에 행사장 안전관리, 교통·주차 대책, 먹거리 위생관리, 바가지요금 근절, 자원봉사 운영 등 축제 전반에 대한 재점검도 진행 중이다. 순창군은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차질 없는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만큼 올해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제21회 순창장류축제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K-푸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순창만의 발효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