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급경사지 붕괴로 인한 주민 피해를 미리 막기 위해 '단장20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안병구 시장은 선제적 발굴과 체계적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 24일 단장면 범도리 아불경로당에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기본·실시설계 현황, 정비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단장20지구 사업은 테일러스 사면(불안정한 경사면)으로 인해 인근 주택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급경사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구조물 보강 및 낙석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2027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밀양시는 이번 단장20지구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급경사지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적인 조사와 지역 현장 점검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안전 제보를 적극 수렴하여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순위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타당성 검토와 행정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정비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