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20년 이상 노후 상태로 운영 중인 창녕과 부곡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대식 고도 처리 공법으로 개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방류수 수질을 개선해 낙동강 녹조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이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생물학적 고도처리 공법으로 개량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나선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이 노후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생물학적 고도처리 공법으로 개량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나선다. (창녕군 제공)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기존의 회전원판접촉법(RBC) 시설을 철거하고 생물학적 고도처리 방식인 BNR 공법의 Bio-SAC 공법으로 교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새로운 공법이 가동되면 총질소(T-N)와 총인(T-P)의 처리 효율을 높여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질소와 인은 조류 번식의 주요 영양물질로 낙동강 녹조 발생에 직결되는 만큼 이들 물질의 감소가 수질 개선과 녹조 저감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체 사업비는 261억 300만 원으로, 창녕 시설에 111억 9,900만 원, 부곡 시설에 149억 400만 원이 투입된다.

창녕군은 시설 개량과 함께 강우 시 하수관로로 유입되는 빗물 차단 대책도 추진 중이다. 창녕읍 일원 하수관로 정밀조사 용역에 14억 원을 투입해 2027년 7월까지 진행한 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하수관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집중호우나 태풍 같은 강우 시 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