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정의 실현 탄소중립 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노약자, 저소득층 등 기후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기후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핵심으로, 5대 전략 17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추구한다.

이번 계획의 5대 전략은 기후위기 완화·적응 대책 실행,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 DNA 확산, 탄소공감마일리지 등 기존 도봉형 선도사업 고도화, 국내외 협력 강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정책 기반 조성이다.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인 '탄소공감 마일리지' 참여를 더욱 독려한다.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삶 속에서 탄소 감축을 실천하는 생활 활동가 '도봉구 제로씨(Zero-C)' 양성도 강화한다. 연간 1,000명씩 육성해 풀뿌리 탄소중립 운동의 주체를 키워낸다. 또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펼쳐 연간 1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한다.
제도적 지반도 튼튼히 한다. '도봉구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을 도입해 정책 추진의 책임성과 일관성을 높인다. 전국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물론, 국제단체인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등과 협력해 정책 역량을 강화한다.
앞서 도봉구는 '2026 그린월드 어워즈' 지방정부 탄소감축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기후위기는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전 부서의 협업을 통해 이번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기후정의와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