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제2혁신도시 유치와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 '제2혁신도시 유치 및 울산의료원 조기설립 범구민추진단'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북구는 지역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서명지를 비치하고, 각종 행사나 회의와 연계해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추진단 참여 단체들은 지역 곳곳에 '제2혁신도시 유치와 울산의료원 조기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필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북구가 이 같은 운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때문이다. 북구는 이를 민선 9기 주요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정부가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5극3특' 전략의 핵심이 공공기관 지역 이전인 점을 고려하면, 창평동 북울산역세권 일원이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북구는 창평동의 산업 적합성, 교통 접근성, 부지 확보 용이성 등을 제2혁신도시 유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2021년 이미 건립 부지를 확정한 울산의료원도 마찬가지다. 북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울산시와 정부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울산의료원 건립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후속절차의 조기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범구민추진단 관계자는 "정부와 관계기관에 북구민의 염원을 전달해 반드시 북구에 제2혁신도시를 유치하고 울산의료원도 조기에 건립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북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