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철형 의원이 안산시 대부동의 열악한 소방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소형 소방차량 추가 배치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부동은 인구가 1만 명에 가까운 지역이지만 도심과 떨어져 있어 화재 발생 시 인근 소방관서의 신속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 규모가 커질 경우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주민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재 대부동에는 소형 펌프차와 물탱크차가 배치돼 있다. 하지만 넓은 관할구역과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소방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특히 대부동은 농로와 주택가 이면도로 등 폭이 좁은 도로가 많아 대형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이 적지 않다.
이 의원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소형 펌프차 추가 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안산소방서로부터 대부동의 출동 여건과 화재 대응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소형 소방차량 증차가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홍장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관련 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대부동 지역의 소방력 보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이철형 의원은 "소방차량 확충은 차량뿐 아니라 운용 인력과 장비, 배치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대부동의 지리적·도로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