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2026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2만여 명이 방문했던 물놀이장을 확대·개선해 주민들을 맞이한다.

송파구가 7월 24일 개장하는 하하호호 물놀이장에 신규 클라이밍 풀장과 분수 터널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7월 24일 개장하는 하하호호 물놀이장에 신규 클라이밍 풀장과 분수 터널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송파구 제공)

올해는 시설 규모를 대폭 늘렸다. 기존 대형 풀장(20m×15m×1m)에 중형 풀장(10m×15m×1m)을 추가 설치해 더 넓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만들었다. 새로 들어온 시설로는 에어바운스 언덕을 오르는 클라이밍 풀장(11m)과 물줄기가 쏟아지는 분수 터널(8m)이 있다.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회전튜브 풀, 영유아 풀은 지난해와 같이 운영되며, 어린이에게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준다.

장시간 대기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 대기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휴대폰 앱(스마트웨이팅)으로 현장에서 대기표를 발급받으면 입장 순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겨울 눈썰매장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전 관리에 특별히 힘썼다. 개장 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운영 기간에는 인명구조 요원, 안전요원, 간호요원 등 17명이 현장에 상주해 물놀이 기구와 수질, 안전을 지킨다.

이벤트도 풍부하다. 개장일에는 10m 상공으로 솟아 물줄기를 뿜는 플라이보드 공연이 펼쳐지며, 버블폼 파티와 워터밤, DJ박스가 매일 진행된다. 주말마다 버블 매직쇼, 삐에로 벌룬, 타투 스티커, 안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모 세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1·2부제로 45분씩 이용하고 15분씩 쉬며,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 탈의실, 에어쿨존도 준비했다. 실시간 운영정보는 네이버 플레이스(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와 카카오 오픈채팅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주)가든파이브라이프와의 업무협약으로 장소와 수도, 전기 등을 무상 제공받아 약 8,200만 원을 절감했다. 지난해 여름 물놀이장 운영으로 7월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여름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구는 물놀이장이 문을 닫은 8월 17일 하루, 시설을 이용해 '반려견 물놀이장'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반려인 가족들도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