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모든 초등학교에서 방과후·돌봄교실을 운영해 학생 돌봄 공백을 없앤다. 도성훈 교육감은 22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전체 초등학교 269교에서 안전한 방과후·돌봄교실을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여름방학 중 전체 초등학교 269교에서 안전한 방과후·돌봄교실을 운영하고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제공)

시교육청은 전체 초등학교 269교에서 여름방학 기간 방과후·돌봄교실을 열기로 했다. 생활지도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독서·놀이·예술·체육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도 병행된다.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디지털, 적응정서, 창의과학, 교과연계 프로그램 등 학생 맞춤형 수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과후 시간을 단순한 돌봄을 넘어 교육과 체험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취지다.

지역별 교육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강화교육지원청은 강화군과 협력해 참여 학생 모두에게 중식을 무상 제공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옹진군과 손잡고 지역기관 연계 돌봄, 택시를 활용한 강사 순회 프로그램, 지역 체험 캠프 등을 진행한다. 동부와 서부교육지원청은 청소년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진로, '읽걷쓰'(읽기·걷기·쓰기), 생태탐구, 요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시설 공사 등으로 교내 운영이 어려운 경우 인근 학교나 지역 공간을 활용하도록 해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방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빈틈없고 안전한 초등 방과후·돌봄교실을 운영하겠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