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여름철 갈변 피해를 입은 메타세쿼이아의 생육을 회복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병해충 방제와 엽면시비를 실시한다. 담양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푸른 경관으로 유지하기 위한 응급 조치다.

메타세쿼이아는 여름 고온과 응애 등 병해충의 영향으로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생육이 저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부족한 영양분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기간 두 차례에 걸친 방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작업 대상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의 가로수 약 800주다. 응애 방제 약제와 질산칼륨, 황산마그네슘 등 영양제를 혼합해 잎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객과 주민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업은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고소방제차량을 이용해 실시될 예정이다.
담양군은 이미 겨울철 제설제로 인한 염해와 갈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등 약 116주를 대상으로 영양제 공급, 관주 작업, 물주머니 설치, 토양 개량, 발근촉진제 처리 등 생육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여름철 방제는 그에 이은 지속적인 관리의 일환이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와 영양공급을 적기에 추진해 메타세쿼이아의 생육을 회복하고 피해 확산을 막겠다"며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