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5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해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간부공무원과 제1970부대3대대 등 45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을지연습의 부서별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성구가 추진하는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한 다양한 훈련을 포함한다.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전환 절차 연습, 국가연구기관 테러대비 실제훈련,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민방위 대피훈련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을지연습은 관행적으로 진행하는 훈련이 아닌 실제 전시 상황을 대비한 실전 중심의 훈련"이라며 "국가 위기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종합적인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정부 연습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보완하며, 각 기관의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