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미래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과 첨단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인재·기업이 모여드는 미래경제 중심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무진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함께 일자리·경제 분야의 비전과 공약 실행 방안, 순천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격의 없는 토론을 나누는 '집중검토 회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과 산업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순천의 산업구조와 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향후 국가전략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 나선 김용규 교수는 기업 관점에서 지역의 산업 환경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지역에 이전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업 용지와 기업하기 좋은 기반 시설, 필요한 전문 인재 확보 가능성, 협업할 수 있는 지역기업과 기술력이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래산업은 기업 유치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인재 양성, 기술력 확보, 산업 입지와 기업 생태계가 함께 준비돼야 한다"며 "지금부터 이러한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야 순천의 미래경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민선 9기는 미래경제 구조 재편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방위산업 등 최신 산업 동향과 국가전략 사업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 좋은 도시, 청년과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 소상공인과 시민이 경제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행정력을 집중해 순천의 미래 100년을 튼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워크숍 전부터 소관 부서별로 20여 개의 현장과 기관·단체, 기업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소통 경제'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