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저소득 취약가구 557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보훈 가구 중 신청 가구들이 서비스를 받았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4점을 기록했다.

용산구가 저소득 취약가구 557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냉매가스 주입 등을 지원해 폭염 피해 예방과 냉방환경 개선을 도왔다. (용산구 제공)
용산구가 저소득 취약가구 557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냉매가스 주입 등을 지원해 폭염 피해 예방과 냉방환경 개선을 도왔다. (용산구 제공)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냉방기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과 신체적 제약이 있는 취약가구는 에어컨을 제때 관리하기 어려워 실내 공기질 저하와 냉방효율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된 사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 운영했다. 대상 가구에는 벽걸이형, 스탠드형, 천장형 등 에어컨 종류별 분리 세척 서비스가 제공됐다. 필요에 따라 실외기 청소와 냉매가스 주입도 함께 지원해 실질적인 냉방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에어컨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배려해 청소 서비스 후 에어컨 사용 설명서도 함께 배부했다. 이는 냉방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본인부담금은 천 원만 내고 나머지는 전액 구 예산으로 지원해 이용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내 협동조합과 여성·소상공인 업체를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청소 서비스 품질과 응대 친절도 등을 반영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사업의 질적 수준을 보여준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이 깨끗한 바람 속에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사각지대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