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경상남도의 2026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함안군은 산불예방, 산불홍보, 산불대응, 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군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아가 올해 경남도가 처음 실시한 '봄철 산불예방 성과평가'에서도 18개 시군 가운데 2위에 올랐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함안군이 2026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특별조정교부금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 (함안군 제공)

함안군의 높은 평가점수는 산불예방 및 홍보분야와 우수사례에 집중됐다. 군은 평일과 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올 2월 1일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의 강화된 산불 처벌 규정을 적극 알리며 법적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화물질 제거에도 힘썼다. 함안군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파쇄단을 운영해 총 12ha 규모의 인화물질을 파쇄함으로써 불법소각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산불 발생 가능성 자체를 낮추는 효과를 냈다.

대응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함안군은 대형산불 상황을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산불진화 및 대피 훈련을 3회 이상 실시했으며, 산불안전한국훈련도 진행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웠다. 이는 단순한 예방 홍보를 넘어 체계적인 실무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의미다.

함안군 관계자는 "산불감시인력과 공무원의 발빠른 대응, 그리고 군민의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 참여로 올해 우리 군은 대형산불 없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