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직자 약 7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양 피지컬 AI 콘퍼런스 특강'을 개최했다. 기존 공직자 중심 교육에서 청소년·대학생·일반시민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한 개방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안양시가 피지컬 AI 기술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의 특강을 개최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가 피지컬 AI 기술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의 특강을 개최했다. (안양시 제공)

이번 특강은 올해 3·4월 진행된 1·2회에 이어 세 번째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추진하는 민선 9기의 핵심 시정 방향인 '피지컬 AI 선도 도시 조성 및 미래 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기획됐다. 피지컬 AI는 화면 속 인공지능이 로봇·제조·교통 등 실제 물리 환경과 결합해 구동하는 기술을 뜻한다.

시는 생성형 AI 중심 패러다임에서 피지컬 AI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시민들의 미래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로봇 분야 권위자인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과 'AI 결합 제조·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실물 세계와 결합한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 미칠 변화를 짚어보는 한편,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위한 윤리적 과제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공지능은 이미 모니터를 벗어나 삶의 현장을 바꾸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안양이 피지컬 AI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신설된 AI전략국이 주도하는 '스마트 안양 AI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중심 도시 전환의 단계적 추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양시는 앞으로 공직자 행정 혁신과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