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형 모의평가 문항 개발에 본격 나선다. 교육청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6 강원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 합숙검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중등교사 112명과 외부 검토팀 등 총 145명이 참여해 문항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합숙검토는 지난 2월부터 도내 중등교사들이 개발한 문항을 정밀 검증하는 과정이다. 교사들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등 12개 과목의 문항을 개발했으며, 이번 합숙검토에서 최종 점검을 받게 된다. 검토팀은 교육과정 적합성과 실제 수능과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내용과 형식의 오류를 꼼꼼히 살핀다.
합숙 기간 동안 출제팀과 검토팀은 문항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분석하고, 문제지·정답·해설·삽화·도표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특히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문항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이렇게 선정된 최종 문항들은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태의 모의평가 문제지로 제작된다.
완성된 모의평가는 오는 10월 신청한 도내 고등학교 90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고3 학생들은 이 모의평가를 통해 실제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공교육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양질의 평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세형 미래교육과장은 "수능형 평가 문항 개발은 학생들에게 실전 대비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교육 차원에서 학생의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양질의 문항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