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12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구매비를 지원한다. 임산부들은 연간 24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본인 부담 20%인 4만 8천 원만 내고 집까지 배송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구가 지원금의 80%에 해당하는 19만 2천 원을 부담하고 임산부들이 나머지 20%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에코이몰'이라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가정으로 편리하게 배송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거나 신청일 기준 임신 중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보건소의 영양플러스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임산부 유형) 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7월 28일 오후 6시까지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구비 서류를 지참해 성동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의 거주지 및 임산부 여부 등 지원 자격을 확인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12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8월 11일까지 개별 안내되며, 8월 중순부터 임산부들의 개별 주문에 맞춰 친환경농산물을 순차적으로 배송해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이번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이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