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1일 폭염에 취약한 주민을 지원하는 '시원한 동행, 든든한 여름' 사업을 추진했다. 홀몸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30가구에 식품꾸러미와 냉방용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마련됐다. 여름철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살피고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보양식, 간편식, 김치 등으로 구성된 여름 식품꾸러미 30개를 대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물품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를 견디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는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직면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폭염에 더욱 취약한 13가구에는 선풍기와 여름 이불을 추가로 지원했다. 냉방 시설이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에 선풍기와 같은 냉방용품을 제공함으로써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날이 더워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는데 보내주신 음식 덕분에 올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영재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다운 오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순미 오정동장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든든하고 안전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