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펜싱대회인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가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도자와 임원, 가족, 관람객을 포함해 3300여 명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펜싱협회가 주관하며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다.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과 2024년 파리올림픽 2관왕 오상욱,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송세라 등 대한민국 펜싱의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들이 참가함에 따라 대회의 수준과 품격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는 12일 에페 종목을 시작으로 플뢰레와 사브르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대회의 마지막 이틀인 22일과 23일에는 '전국 생활체육 펜싱대회'가 개최돼 대회의 막을 내린다.
진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한다. 응급의료 인력과 구급차도 상시 배치해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 주차, 숙박, 안전관리 등 분야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진주 관광 홍보관과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시민이 만나는 공간도 조성해 스포츠대회를 축제 분위기로 승화시킬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대거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로 인해 숙박과 음식업 등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진주의 관광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는 펜싱 전통이 두터운 지역이다. 박상영을 배출한 진주제일중학교와 1972년 창단 이래 50여 년 동안 펜싱 명문으로 자리잡은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유망주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내 최고 권위의 펜싱대회가 진주에서 열리게 돼 뜻깊다"며 "선수단과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전, 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진주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재규 경상남도 펜싱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진주가 다시 한번 펜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