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북면 구소석마을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4년간 국비 최대 16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도 정부 예산 확정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양산시 상북면 구소석마을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년간 최대 16억5천만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양산시 제공)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촌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재해 위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정부 정책이다. 이 사업은 다른 공모사업에 비해 국비 보조율이 70%로 높으며, 안전 확보, 위생·생활 인프라 구축, 주택 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 맞춤형 패키지로 진행된다.

구소석마을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상습 침수 등 재난 위험이 높은 데다 생활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비가 추진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상습침수 구간 배수로 정비, 재해위험 구간 안전시설 설치, 노후주택 정비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다. 또한 노후 담장을 정비하고 능소화를 식재해 외부인이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먼케어 프로그램과 주민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되어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정까지 구소석마을 주민들은 사전 의견수렴과 사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계획 수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양산시와 지역활성화지원센터도 협업하며 세심한 행정지원을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구소석마을이 이번 사업을 통해 거주민의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외부인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변화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체감도 높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