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7월 15일 고려대학교·서강대학교와 함께 고교생 반도체 자율연구(R&E)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효양고와 이천고의 학생 40명이 1학기 동안 두 대학 교수진 지도 아래 수행한 반도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는 자리였다.

이천시가 고려대·서강대와 연계해 고교생 40명의 반도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고려대·서강대와 연계해 고교생 40명의 반도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천시 제공)

이 사업은 이천시가 SK하이닉스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들과 손잡은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전문가 특강·캠퍼스 투어·멘토링·자율연구·성과발표 등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자율적 탐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맞닿은 반도체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려는 취지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발표회는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반도체 인재양성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과 함께 반도체 교육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2학기부터 프로그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고와 양정여고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더 많은 고교생이 반도체 연구에 동참할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시는 지역의 반도체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전문인재 양성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