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게임 요소를 접목한 'CEO(Camouflage·Extraction·Smoking Over)' 게임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흡연의 위험성을 전달하려고 마련했다.

의정부시 보건소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기반 전자담배 위험성 교육을 진행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보건소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 기반 전자담배 위험성 교육을 진행했다. (의정부시 제공)

교육 기획 배경은 전자담배가 USB, 형광펜 등 일상용품과 비슷하게 위장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변장된 형태의 전자담배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어, 선제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했다.

CEO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구성됐다. 첫 번째 '위장(Camouflage)' 활동에서는 참여 청소년들이 일상용품 속에 숨겨진 전자담배를 찾아보며 다양한 디자인과 위장성을 직접 체험했다. 두 번째 '추출(Extraction)' 활동은 글리세린과 색소를 활용한 시각적 실험을 통해 전자담배 사용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흡연 종료(Smoking Over)' 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이 흡연 없는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금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보건소는 교육 과정에 임무(미션) 수행과 보상 체계를 적용해 청소년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각 활동별로 보상점수를 지급하고, 이를 활용해 기획행사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몰입도를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청소년기는 평생의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흡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