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박기영 의원(공주2·국민의힘)이 2일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계룡산 관광개발을 더 이상 검토 단계에 머물게 하지 말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5개 전략 40개 사업으로 구성된 4,269억 원 규모의 관광개발 계획이 마련된 만큼, 올해 안에 핵심사업과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을 확정할 것을 주장했다.

박기영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4,269억 원 규모의 계룡산 관광개발을 올해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핵심사업과 로드맵 확정을 촉구했다.(충청남도의회 제공)
박기영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4,269억 원 규모의 계룡산 관광개발을 올해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핵심사업과 로드맵 확정을 촉구했다.(충청남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2023년 5분 발언으로 계룡산 관광개발 연구용역을 처음 제안한 후 기본계획 수립, 주민보고회, 의정토론회 등을 거쳐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그는 "용역과 의견수렴은 충분히 거쳤다"며 "이제는 '개발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부터,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추진 방안으로 충남도 중심의 전담 TF(태스크포스) 또는 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규제와 접근성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케이블카 등 핵심 관광시설에 대한 객관적 검토에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핵심사업을 제8차 충남권 관광개발계획 및 국가 K-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강조했다. 아울러 선도사업에 2027년 도비(충남도 예산) 반영을 촉구함으로써 재정 확보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계룡산과 주민들은 충분히 기다렸다"며 "관광의 혜택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계룡산 관광개발을 민선 9기의 '검토사업'이 아닌 '실행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