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8월 17일 오후 7시 독일마을 야외광장에서 독일 전통 브라스밴드를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하는 독일의 트럼페터코어 8기병연대 부케를 남해에 초청해 독일과 남해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음악회에는 독일관악단 정단원 35명이 참여한다. 기마병 행진곡과 브라스 음악, 클래식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남해문화원 색소폰 동아리와 독일마을 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독일과 남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청 악단인 트럼페터코어 8기병연대 부케는 1815년부터 1919년까지 독일 파더보른에 주둔했던 제9 후사르연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1949년 민간 음악단체로 재창립된 이후 현재 정단원 35명과 교육수습단원 15명 등 총 50명 규모로 활동 중이다. 연간 약 30회의 공연을 통해 역사 행사와 퍼레이드 등에서 독일의 전통 군악을 선보이고 있다.
남해군은 방문단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해향교에서의 다례 체험, 용문사 방문, 독일마을 관람 등 남해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조혜은 문화체육과장은 "독일마을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독일의 전통 음악을 직접 감상하며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남해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우천 시에는 남해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