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불자 의원들이 7월 16일 총회를 열고 의원불자모임 '길상회(吉祥會)'를 새로 출범시켰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과 보살행을 실천하며 제주도정과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

제13대 제주도의회 불자 의원들이 의원불자모임 '길상회'를 출범시키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의정활동에 실천하기로 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제13대 제주도의회 불자 의원들이 의원불자모임 '길상회'를 출범시키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의정활동에 실천하기로 했다. (경상남도의회 제공)

이날 총회에서는 한동수 의원을 회장으로, 하성용·박안수 의원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총무간사에 김경애 의원, 재무간사에 정다운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회장 임기는 2년이며, 회장은 길상회를 대표하고 주요 사업을 총괄한다.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고, 총무간사는 제반 사무를, 재무간사는 회비와 예산·결산 등 회계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길상회는 총 1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동수, 하성용, 박안수, 김경애, 정다운 의원 외에 강동우, 강정범, 강철남, 김덕홍, 김봉현, 김효, 박지은, 오경남, 임정은, 장정훈, 한동훈 의원이 참여했다.

조직의 기본 정신은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이다. 이는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회원 간 우의와 화합을 증진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의정활동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길상회는 정기법회와 도내 사찰순회법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템플스테이, 참선, 설법, 성지순례 등 다양한 신행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신앙심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불교의 현대화와 대중화, 불교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정책 활동도 추진한다. 도내 소외계층 지원과 봉사활동, 제주불교연합회를 비롯한 불교계와의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수 회장은 "길상회가 단순한 의원 친목모임에 머무르지 않고,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자비와 지혜, 화합의 정신을 의정활동 속에서 실천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세심하게 살피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적극 참여해 도민과 함께하는 길상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불교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제주불교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불교문화의 계승·발전과 제주사회의 평화·상생을 위한 정책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