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울주소방서가 여름철 냉방기기와 전기제품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은 실외기 과열, 장시간 가동으로 인한 모터 과부하, 높은 습도로 인한 누전 등 전기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남울주소방서는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분야 안전 수칙'을 제시했다.
먼저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가동 전 실외기 먼지를 깨끗이 청소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에어컨은 전력 소모가 크므로 모둠전원꽂이(멀티탭) 대신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안전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선풍기 화재 예방에는 모터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장시간 사용으로 모터가 뜨거워지면 잠시 작동을 멈춰야 한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 전기제품 관리도 중요하다. 콘센트 내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젖은 손으로 콘센트를 만지지 않아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피하고 누전 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화재는 사용 전 가벼운 점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여름을 위해 가정과 일터에서 냉방기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