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여름철 우이동 계곡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주말과 공휴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교통혼잡을 줄이고 방문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북구가 우이동 계곡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우이동 계곡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강북구 제공)

우이동 계곡은 여름철 도심 인근의 휴식처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한 삼양로 181길 일대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불법주정차가 집중되면서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저해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

강북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일대의 불법주정차 민원에 대응해 계도와 이동조치,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진행했다. 8월부터는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기존 평일 단속을 유지하면서 주말·공휴일 특별단속반 운영을 추가한다. 특별단속은 10월 5일까지 계속된다.

특별단속반은 2개 조 4명으로 편성된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환 근무한다. 방송장치와 경광등을 갖춘 주행형 CCTV 차량을 투입해 주야간 현장을 순찰하며 불법주정차 금지 안내방송을 송출한다. 주말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차량에는 원칙적으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평일에는 기존 주간 단속반이 순찰을 계속 진행하며 계도와 이동조치를 병행한다.

단속과 함께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에 경고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도로 노면표시를 정비해 운전자들이 주정차 금지구역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인근 상인들에게도 단속 강화 내용과 협조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계곡은 강북구민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주말과 야간 등 불법주정차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