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오정동 체육회가 8개월간 정기 헌혈로 모은 헌혈증 20여 장을 지역주민에게 기증했다. 오정동 체육회 회원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8개월간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송순미 오정동장과 오정동 체육회 회원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헌혈증 기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제공)
송순미 오정동장과 오정동 체육회 회원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헌혈증 기탁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제공)

기증된 헌혈증은 당뇨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전달됐다. 해당 주민은 일주일에 세 차례 투석 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생명나눔 활동이다.

김경모 오정동 체육회장은 "헌혈증 기증은 수혈용 혈액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아픈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뜻깊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생명나눔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순미 오정동장은 "오정동 체육회에서 보여주신 생명 존중과 상생의 가치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관내 아픈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정동 체육회의 이번 헌혈 기증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