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신도시 지역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과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했다. 9일 발표한 이번 사업으로 하루 2만8,000㎥ 규모의 하수처리 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아산시가 탕정면 갈산리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에서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완료해 하루 2만8,000㎥의 하수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아산시 제공)

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은 탕정면 갈산리에 위치한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에서 추진됐다. 탕정지구와 센트럴시티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하수 발생량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2019년부터 총사업비 794억6,200만원이 투입됐으며, 국비 101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14억원, 원인자 부담금 516억원, 민간투자 150억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수질 오염과 조류 발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P)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하루 2만5,000㎥ 규모의 총인처리시설을 함께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곡교천을 비롯한 인근 방류 수역의 수생태계를 보호하고 맑은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이 신도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질 개선으로 한층 쾌적해진 수변 환경은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이택 아산시수도사업소장은 "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신도시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의 수생태계를 보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선진화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