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춘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6~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공간·생애주기·정책이 연결되는 '연결도시(HUB) 춘천'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과 18개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춘천시가 인구 30만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8개 중점사업으로 구성한 5년간의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인구 30만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8개 중점사업으로 구성한 5년간의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 춘천시 제공)

현재 추진 중인 120개 인구정책을 분석하고, 국내외 우수사례와 분야 간 연계효과를 종합 검토해 18개 중점사업을 도출했다. 주요 사업은 기업혁신파크 조성(대학-기업 클러스터), 은퇴자마을 조성, 역세권개발 및 GTX-B 연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과 마을교육돌봄공동체 확대, 대학생 유입·정착 지원, 노인 일자리 고도화, 외국인·유학생 취업연계 확대 등 인적·사회적 자본 강화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사업 나열이 아닌 4대 패키지로 전략 간 연계를 강화했다. 주거, 돌봄, 출산 지원을 연계하는 '생애초기 정착 패키지', 지역 대학생의 입학부터 지역 경험, 취·창업, 정착까지 지원하는 '캠퍼스-로컬 정착 패키지', 고령인구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수도권 은퇴자의 지역 이주를 지원하는 '세컨드라이프 정착 패키지', 외부인이 체류와 생활을 거쳐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관계인구-정주인구 전환 패키지'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인구전략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해 8월 중으로 의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방어 전략이 아니라 춘천이 가진 청년 인재와 수도권 접근성, 정주환경을 바탕으로 지방에서도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로드맵"이라며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함께 성장하는 연결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