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24일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시설물 정비와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5.8km 무장애데크길(더늠길)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휴양지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주요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다.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길과 물놀이장을 갖춘 여름 휴가 목적지로 가족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 보성군 제공)
제암산자연휴양림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한 무장애길과 물놀이장을 갖춘 여름 휴가 목적지로 가족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남 보성군 제공)

제암산자연휴양림은 160ha 규모의 울창한 산림을 보유한 산림휴양시설로 하루 최대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숲과 계곡, 호수, 숙박시설, 체험 시설을 두루 갖춘 종합 휴양 공간으로, 여름철 가족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해발 500m의 편백숲까지 이어지는 5.8km 무장애 더늠길이다. 계단 없이 완만한 경사로만 조성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객, 노약자 등 보행약자도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숲길도 마련돼 있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소나무숲, 참나무숲, 철쭉터널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진 황토 숲속맨발길(1.0km)은 세족장을 갖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호수를 따라 걷는 수변순환산책로(호수길·2.15km)에서는 시원한 숲과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숙박 편의도 충실하다. 31동 56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숲속교육관, 잔디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높이 15m·길이 238m의 곰썰매와 전용 짚라인 등 체험 시설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기업 연수와 대학생 집단 연수(MT)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보성군은 여름 개장에 앞서 시설물 전반에 대한 보완을 완료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관계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