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가 8월부터 영종구보건소 2층에 '어르신 건강백세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노쇠 예방을 돕는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센터는 건강검사와 한의약 상담, 노쇠 예방 프로그램,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가정·경로당 방문 관리 등을 연계한다. 특히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지원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센터는 7월 20일부터 8월 중순까지 참여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인바디·신장·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측정, 리얼피티를 활용한 AI 체형 및 체력 분석, 좌전굴 유연성 측정, 건강면접조사 및 허약도 평가, 개인별 건강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참여자에게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한다. 모바일 앱 '오늘건강'을 통해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며, 보건소 전문 인력이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정보를 지속 모니터링한다. 걷기와 혈압·혈당 측정,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생활 실천 과제와 개인별 상담도 제공된다.
센터는 '건강백세 원스톱 안심 체크' 사업도 추진한다. 건강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한국형 근감소증 검사, 건강검사 13종, 우울 검사, 치매 조기 검진, 한의사 건강상담 등 각종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연계하고, 이후 3·6개월 차 재검사와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 변화를 지속 관리한다.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건강백세 청춘 건강학교'도 운영한다. 올바른 복약법, 근력·스트레칭 운동, 낙상 예방 운동, 맞춤형 영양 관리, 노년기 정신건강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개선 정도를 확인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전문 인력이 경로당과 가정을 방문해 노쇠 검사, 한의약·영양 상담, 만성통증 관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와 대면 건강관리를 연계해 어르신의 건강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부터 의료·돌봄까지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