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기업 행정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법인통합무인발급기의 노후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지역에 추가 설치하는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군은 최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의 기존 법인통합무인발급기를 신형 장비로 교체 완료했으며, 대소읍 행정복지센터에도 신규 발급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음성군이 금왕읍 법인통합무인발급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대소읍에 신규 설치를 추진하며 기업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금왕읍 법인통합무인발급기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대소읍에 신규 설치를 추진하며 기업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이번 교체는 기존 발급기의 잦은 고장으로 반복되던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설치되는 장비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강화한 최신 기기다. 장덕남 홍보실장은 "법인등기 서류는 유효기간이 짧은 데다 온라인 발급이 되지 않아 발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음성군이 2021년 금왕읍에 법인통합무인발급기를 처음 설치한 이후, 지역의 산업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대소·삼성·맹동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체와 산업단지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발급기 이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왕읍 발급기가 고장 나면 주민들이 음성읍 등기소까지 이동해야 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용 거리가 멀다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접근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소읍 행정복지센터에 법인통합무인발급기 추가 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대법원 법원행정처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로, 최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치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소읍에 발급기가 설치되면 관내 기업은 물론, 법인통합무인발급기가 없는 인접 시군 기업의 행정서비스 이용 거점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남 홍보실장은 "이번 노후 발급기 교체와 신규 발급기 추가 설치가 산업단지 등 사업체 수요가 많은 관내 기업에 기업하기 좋은 작은 여건이라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