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성평등 정책을 심의·자문할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가 21일 출범했다. 도청 탐라홀에서 위촉식과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위촉직 위원 25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도지사와 민간 위원이 함께 위원장을 맡는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가 특징이다.

제주도가 도청 탐라홀에서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25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상남도 제공)
제주도가 도청 탐라홀에서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25명의 위촉직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상남도 제공)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는 여성·가족, 청년, 노동, 언론, 법조, 문화예술, 농어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당연직 17명, 위촉직 25명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2026년 성평등 주요 업무, 양성평등위원회 운영 방안, 제4차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 2026년 시행계획(안), 민선9기 성평등 분야 공약 등을 심의했으며,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위촉직 위원을 대표하는 공동위원장으로는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김 명예교수는 "성평등은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의 실질적인 평등과 상생의 발전, 평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 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성평등을 실현하고, 제주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성곤 지사는 "오늘 수여한 위촉장은 위원 여러분과 함께 성평등 정책을 설계하고 도민 삶 속에 구현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9기 제주도정은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성별임금공시제를 정착시켜 공정한 노동환경을 확립하는 한편, 청년과 경력보유여성, 여성농어업인과 이주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주도는 제6기 양성평등위원회를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의 계획 수립부터 점검, 평가, 환류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 경제활동 지원, 성별임금공시제 정착 등 민선9기 성평등 정책을 원활히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제주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