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의 위생과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운영 마을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 식중독과 폭염,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공동급식 76개소와 반찬배달 56개소 등 총 132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이 운영 중인 가운데, 현장의 실제 상황을 점검하며 개선 방향을 찾고 있다.

곡성군이 마을공동급식 운영 현장을 점검해 여름철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마을공동급식 운영 현장을 점검해 여름철 식중독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 제공)

점검 과정에서는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상태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기구 위생관리, 교차오염 방지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아울러 조리시설 청결 상태와 안전관리 점검표 비치 여부, 점검자 지정 현황도 확인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현장에서 마을 대표와 조리원,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내년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해 효율적이고 만족도 높은 마을공동급식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상황이다. 죽곡면 신풍마을의 한 주민은 "농번기에는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며 안부를 나누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 주민은 "마을공동급식이 농사일은 물론 공동체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은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안전관리와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동급식과 반찬배달을 통해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