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6년 상반기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 215억5천만원을 절감했다. 10일 발표한 이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2억원보다 33억5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약 18.4% 상승했다.

청주시가 상반기 일상감사를 통해 전년 대비 33억5천만원 더 절감한 예산 215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청주시 제공)

이는 6월 30일 기준으로 청주시 총 7천936억원 규모 사업 764건을 감사한 결과다. 일상감사는 사업 시행 전 주요 계약과 예산 집행 과정을 미리 검토하는 제도로, 행정적·재정적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대규모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사업비 산정 적절성, 원가계산, 계약 방법 등을 미리 점검한다.

분야별 절감액을 보면 공사 분야에서 192억원, 용역에서 21억8천만원, 물품에서 1억7천만원을 절감했다. 공사 분야에서 가장 큰 효과가 나타났다.

청주시는 이번 성과가 사전 예방적 지도감사의 지속적 추진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의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인 것이 절감액 확대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감사는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사업 추진 전 낭비 요인을 제거해 행정 신뢰성과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