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고등학교가 지난 7월 15~16일 'AI 융합 교과데이 : THINK AI, ACT FUSI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6개 교과군이 참여해 42개의 AI 융합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교과 지식과 AI를 결합하는 실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대전중앙고, AI 융합 교과데이 개최 관련 사진.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대전중앙고, AI 융합 교과데이 개최 관련 사진.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이 행사는 AI 중점학교인 대전중앙고가 추구하는 'X+AI(모든 교과와 AI의 융합)' 교육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국어, 수학, 외국어, 사회, 과학·정보, 예체능 등 다양한 교과가 손을 맞췄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42개 부스 외에도 AI 전문가 8인의 릴레이 명사 특강, 교과 융합 AI 골든벨, AI 윤리 토론마당, 3D 프린팅 및 AI 스마트 안경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AI 소설 공방', '이미지 분해 RGB 체험', 'AI 프리킥 시뮬레이터' 등 실생활과 교과 지식이 AI 기술과 결합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이현주 교사는 "이번 AI 융합 교과데이는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학습자를 넘어 교과 지식과 AI를 융합해 탐구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부스 운영을 준비하며 스스로 AI 윤리를 고민하고 복잡한 기술적 문제를 협업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AI 리터러시의 실질적인 역량이 확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축제에 그치지 않고 모든 운영 과정과 학생들의 활동 산출물을 전용 패들렛(Padlet)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카이빙하여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했다. 해당 패들렛에는 각 부스의 활동 모습, 학생들의 수행평가 결과물, 특강 기록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디지털 기반의 교육 성과 공유 모델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 시간에 배운 이론이 AI와 만나 어떻게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지 경험할 수 있어 놀라웠다"라며 "패들렛을 통해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다시 보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도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중앙고등학교 엄선용 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융합의 열쇠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AI 교육 성과를 확산시키고 모든 학생이 AI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중앙고등학교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도 학생 주도형 AI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AI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