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허철 의원(청주9)이 14일 제43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6대 과제를 제시하며 도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150개국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총사업비 5,632억 원 규모의 충청권 역대 최대 국제행사다. 전체 18개 종목 중 육상·양궁·조정·배드민턴·태권도·농구·기계체조·리듬체조 등 8개 종목을 충북에서 개최하게 되어, 충북이 대회 성공을 견인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허 의원이 제시한 6대 과제는 경기장과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완공, 종합적 숙박과 교통 대책, 세계적 수준의 안전·의료 대응체계 구축, 도민 참여 확대, 대회 후 시설 활용 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이다.
특히 안전 문제와 관련해 허 의원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폭염 대비 미흡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전례를 언급했다. 8월에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재난·감염병·응급환자 대응까지 포함하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완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또한 국제대회 후 시설이 방치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경기시설이 대회 후에도 도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국제대회 유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사후 활용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북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충북도의회 또한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고 그 성과가 도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