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BNK경남은행이 14일 시청에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협약을 맺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무담보·무보증 가계자금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남은행은 대출 규모를 지난해 대비 2.5배 늘리기로 약속했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서 3개월 이상 계속 사업을 해온 연 소득 4천만 원 이하의 개인사업자다. 한 명당 최대 2천만 원까지 빌려받을 수 있다. 담보나 보증이 필요 없어 금융에 취약했던 소상공인들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창원시와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이 계기가 됐다. 당시 소상공인들이 금융 지원의 확대를 호소했고, 창원시가 지역 은행과 손을 맞잡기로 결정했다.
대출 신청은 8월 14일부터 받는다. 창원 지역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먼저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는 각 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서는 경남은행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사업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