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1일 의료 기반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진료하는 '농촌 왕진버스'를 두 번째로 운영했다. 황토현농협과 협력해 운영된 이날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정읍시가 21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21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 정읍시 제공)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농업인과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양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등 맞춤형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의료봉사회 소속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다. 내과 진료와 약국 상담이 진행됐으며, 만성 통증 완화를 위한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시력검사, 돋보기 지원도 이뤄졌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료기관 방문에 따른 불편을 줄여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4월 신태인농협에서 첫 번째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황토현농협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칠보농협에서 세 번째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농촌 어르신과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료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