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역대급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우나 이용료 지원부터 AI 스마트 돌봄까지 촘촘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사우나 이용료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건강 감시도 병행한다.

사우나 이용 지원은 동주민센터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범위는 사우나 이용료와 찜질복 사용료이며, 식음료·이발·세신 등 부가서비스는 제외된다. 이용자는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신분증과 함께 지정 사우나를 방문하면 된다. 실제로 지난 5일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실외기 고장으로 냉방을 이용하지 못하던 21가구를 동작구가 폭염 고위험군으로 판단해 즉시 사우나 이용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도 적극 추진 중이다. 'AI 전화발신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스마트플러그'로 전력 사용량 변화를 분석해 위험가구를 파악한다.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방문과 복지상담을 진행한다. 가정 내 설치된 '24시간 스마트 응급살핌 시스템'은 온열질환 관련 생체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구에서 즉시 확인한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고위험 어르신을 위한 집중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 재난도우미 200명이 고위험군 1,470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유선을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장애인 대응도 한 단계 높인다. 폭염특보 발효 시 장애인 무더위쉼터 7개소를 개방·운영하고, 구와 시설 간 소통체계를 운영해 장애인복지시설 26개소 이용자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한다.
노숙인에 대한 현장순찰도 강화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관내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지하철역·공원·개방형 화장실·학교 주변 등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이 현장순찰을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노숙인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야간과 공휴일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1만 3천여 가구에는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이달 중으로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동작구는 폭염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