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8월 3일부터 올해 말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역 내 지정위탁 의료기관 13곳에서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접종비를 지원하는데,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지원 연령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장성군이 8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최대 10만 원의 접종비를 지원한다. (전남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8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최대 10만 원의 접종비를 지원한다. (전남 장성군 제공)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장성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민 중 196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60세 이상)다. 다만 이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받은 주민은 재지원 대상이 아니다. 군수 김한종은 "대상포진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지원 연령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은 '생백신'과 '사백신' 중 선택할 수 있다. 생백신은 약화된 병원체를 주입해 면역력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1회 접종으로 5~8년간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주민부담금은 2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사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작되어 면역력이 낮은 사람도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으며, 10년 이상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신경통 강도도 낮춰주지만 2~6개월 간격으로 2회를 접종받아야 하고 주민부담금은 32만 원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먼저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와 진료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주민, 중증도 이상 장애인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31-390-8332, 8337)로 문의하면 된다.